부산 수산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수산펀드 투자자금 유치설명회 열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0일 중소 수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수산펀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제7차 수산 분야 비상경제대책 회의’에서 논의됐던 지원대책의 후속 조치이다.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지역 수산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통해 새로운 자금원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수산벤처투자조합의 운영사인 엔브이씨파트너스를 비롯한 해양수산기업 30여 곳이 참석한다. 올해 총 105억 규모로 조성된 엔브이씨파트너스는 펀드운용사로서 투자계획와 유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자금 유치율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수산벤처, 스타트업, 수산관련 ICT 사업화 기업, 수산분야 청년기업, 연구개발 사업화 기업 등 7개 분야이다. 향후 4년간 투자가 진행될 계획이며 기업별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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