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박찬주 후보가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권 주자 후보로 나섰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경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박 전 대장은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룸에서 “한 달간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경선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경선 일정을 다 종료한 시점에서 경선 버스에서 하차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원래 목표였던 8강에 올라간다 해도 그 이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예비후보로서 여러 예비 후보님들과 접촉하면서 이 나라의 안보를 정말 강단 있게 바로 세울 분이 누구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게 홍준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홍 후보 지지를 하고 사퇴를 한다.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제가 그동안에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 역량과 저의 매력 다음 기회에 보여드릴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그동안의 성원에 대해서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