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144510)과 GC녹십자셀(031390)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신규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새로운 사명은 ‘지씨셀(GC Cell)’로 변경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023542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 상장 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양사는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 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을 꼽았다. 합병 후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전 영역에 걸친(T, NK, CAR-T, CAR-NK 등) 파이프라인 확보가 가능해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된다. 이와 함께 고성장하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의 확장도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의 사업적 시너지는 물론 향후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리딩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을 통해 세포치료제 사업관련 양사에 분산되어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해 풀 벨류 체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