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아름다운 동행' …추석 전 협력사 대금 470억 지급

750여 개 협력사 대상
최장 11일 앞당겨 지급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약 470억 원 규모의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 8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750여 개 협력사다. 애초 이달 24일까지 내줄 예정이던 4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앞당겨 13일부터 순서대로 지급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난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덜고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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