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서 케이그린 실천

울산지역 민·관·기업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 개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SK이노베이션이 울산지역 민·관기업이 연합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생활 속 케이-그린(K-Green) 실천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대왕암공원 내 상설 야외무대에서 울산시, 그린리더울산협의회, 동구자원봉사센터, 울산사회복지관협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시산 등 민·관·기업과 함께 ‘산해진미 자원재순환 플로깅 ’발대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플로깅 및 재순환사업 소개와 성금 전달, 병뚜껑 수집 퍼포먼스, 플로깅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발대식에 앞서 각 참여 주체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기관 내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공무원의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그린리더협의회는 회원들의 플로깅과 병뚜껑 등 재활용품 배달을 지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플로깅 활동 주관과 참여할 예정이다. 울산사회복지관협회는 민간시설 병뚜껑 수거함 설치와 재생화분 세트를 전달하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배분과 행정 지원하며, 우시산은 재생화분 제작을 맡게 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플로깅 및 재순환 활동을 추진을 위한 성금 3,500만 원을 그린리더울산협의회에 지원하며 구성원들은 플로깅 활동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9월부터 11월까지 울산 전역에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페트병 뚜껑 수거를 유도하고 모아진 페트병 뚜껑으로 재생화분을 제작해 관내 저소득층 1,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