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19일 뉴욕·하와이행..."UN총회서 평화 지지 재확인"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뉴욕을 방문한다.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뉴욕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멘트(Moment) 개회세션 연설과 인터뷰,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놀룰루에서는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한다.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