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밀, 제네시스 전기차 시트 생산 위한 공장 신설

제네시스 전기차 양산 선제적 대비···신기술·신사양 구축기지 확보

대원정밀 관계자들이 15일 경북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에 제네시스 전용(DPM) 공장 착공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원정밀

자동차 시트 기능부품사인 대원정밀공업은 경북 경주 외동 모화산업단지에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제네시스 전용(DPM) 공장을 증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및 2025년 이후 양산 예정인 제네시스 전기차(eM플랫폼)용 시트 부품을 전용으로 생산하기 위한 것이며, 10,817㎡(3,272평) 규모로 2022년 3월말 준공 예정이다.


대원정밀 관계자는 “새로운 공장이 증축되면 생산능력이 현재 연 33만대에서 60만대 규모로 확대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또 새롭게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미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원정밀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세단인 G90, G80 외에 제네시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GV80, GV70의 승객 시트 기능 부품인 쿠션 프레임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G80 전기차에 대해서도 신규 양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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