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공식 소셜 미디어에 공지를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콘서트는 현장 관객을 받지 않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라이브로 스트리밍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콘서트 예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BTS 측은 당초 계획했던 투어 ‘BTS 맵 오브 더 소울’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문에 1년 이상 잠정 중단했다가 결국 전면 취소하면서 새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BTS는 싱글 CD ‘버터’의 상징 색과 경쾌한 분위기를 살린 콘서트의 메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멤버들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러분이 계신 곳이 바로 무대”라며 “그날 저희와 함께 즐겨 달라”고 전했다.

BTS의 이번 공연은 작년 10월 10·11일 온라인으로 열린 공연 ‘BTS 맵 오브 더 소울 ON:E’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19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99만명 이상이 관람했다고 빅히트뮤직 측은 밝힌 바 있다. 이후 데뷔 8주년을 맞아서는 지난 6월 13·14일 온라인 팬미팅 ‘소우주’를 열었으며, 195개 국가·지역에서 133만여명이 시청했다.

한편 BTS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