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3,150선 마감…네·카오 반등 실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하며 3,153선에 장을 마쳤다. 다만, 규제 이슈가 불거지며 연일 하락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반등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3147.21로 출발했다.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한 끝에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57포인트) 오른 3153.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945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1,764억원)과 기관(-1,424)은 동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12%), 의약품(2.12%), 비금속광물(2.06%), 전기가스업(1.45%), 음식료업(0.6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1.14%), 은행(-0.82%), 화학(-0.73%), 종이목재(-0.6%), 보험(-0.59%) 등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3.6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NAVER(035420)(-0.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21개, 보합 73개, 하락 5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83포인트(0.18%) 오른 1,039.57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5.05p) 1042.7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37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4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07%), 에코프로비엠(1.85%), 씨젠(096530)(3.2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31개, 보합 106개, 하락 790개로 집계됐다.



한편,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0원(0.03%) 내린 1,1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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