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 중인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직방이 나섰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스타트업인 직방(안성우 대표·1기)은 오는 10월 이어드림 스쿨 입교생들을 위한 현직자 특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방에서 채용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신(사진) 리드는 “프롭테크 플랫폼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이어드림 스쿨에 참여한 후배 입교생들이 향후 우수 스타트업에 원활히 취업할 수 있도록 각종 노하우와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방은 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이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김 리드는 “직방은 머신 러닝과 가상 현실(VR), 빅 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보 유통과 기술 도입이 더뎠던 부동산 산업을 첨단 기술로 변화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내 집 마련’의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분석·연구하는 IT 개발 직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김 리드는 “직방 데이터 개발팀은 곳곳에 파편화된 데이터를 연결·가공해 유효한 데이터를 창출한다”며 “그렇게 창출한 데이터들은 3차원(3D) 기술로 매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VR로 매물 전경과 내부를 보는 데 쓰인다"고 말했다. 김 리드는 이어 ”(직방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 정보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직방은 어떤 역량을 가진 개발자들을 찾고 있을까. 김 리드는 직방이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잘 설계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빠른 적응력을 지닌 개발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드림 스쿨 입교생들은 10월로 예정된 직방 특강을 통해 예비 개발자로서 현재 자신 스스로가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 어떤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지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 리드는 “이어드림 스쿨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청년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향후 직방과 함께 프롭테크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