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열흘 앞당겨 지급

2,000여개 협력사 대상 100억원 규모
코로나로 힘든 중소 협력사 유동성 지원


홈앤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상품 판매대금을 당초보다 열흘 앞당겨 17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기 지급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2,000여개 중소 협력사이며, 규모는 100억 원 이상이다.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연휴 전 해당 기간의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함으로써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더욱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홈앤쇼핑은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수준으로 단축하여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도 지급시기를 정산 마감 후 기존 4영업일에서 하루 더 단축해 3영업일이면 협력사가 판매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이는 평균지급주기가 업계 대비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으로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루어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명절 전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협력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을 준비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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