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굳히기' 들어간 이재명 28%…윤석열 20%·홍준표 14%에 앞서[NBS]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각각 3%P 올라
이재명, 윤석열·홍준표 가상 양자대결서 승리

NBS 여론조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후보 1위 굳히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국민의힘 1위 후보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발표한 9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8%와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3%포인트씩 상승했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와 같은 8%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 의원의 추격세도 무섭다. 홍 의원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지난주 4%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소폭 늘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48%를, 홍 의원은 29%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줄어든 1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55%를,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28%로 나타났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5%로 윤 전 총장(37%)을 따돌렸다. 다만 이 지사의 지지율은 동일한 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4%로 홍 의원(38%)을 앞섰다. 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대결에서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오른 반면, 이 지사는 2%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37%)과의 대결에서는 40%로 앞섰고, 홍 의원(42%)과의 대결에서 38%를 기록해 소폭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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