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화피앤씨 상한가…무증·日진출 성과 맞물려



세화피앤씨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행사와 일본 시장에서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9분 기준 세화피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29.91% 오른 2,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무사증자와 실적개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세화피앤씨는 지난달 말 1대1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2,074만3,195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25일이다. 무상증자란, 주주에게 돈을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주주 입장에선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으니 호재로 읽히는 경우가 많다.


일본 진출 성과가 가시화하는 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7일 세화피앤씨는 남성 뷰티브랜드 '모레모 포맨'의 시그니처 제품을 일본 대형 멀티샵 매장 600여 곳에 공급 예정이며, 일본 진출 1년6개월만에 현지 유통매장 수가 총 4,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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