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회장, 동명대 명예 경영학 박사 수여

초아(超我) 봉사 실천 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 “전호환 총장 1호”

동명대학교는 16일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김충석 (주)코팩스 ㈜일바이오 ㈜한길 회장(엔젤피스예술단 이사장)에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박 수여 배경에 대해 동명대는 “30대초 이후 여러 사업의 성공과 실패, 재기와 새로운 도전의 삶 속에서 다방면에 걸쳐 초아(超我)의 봉사와 나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일관되게 실천(두잉·Do-ing)해 오신 분”이라 설명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뜨거운 열정 도전 봉사를 끊임없이 두잉한 ‘두잉’박사 김충석 회장께 동명대 제6호, 두잉총장 제1호 명예 박사를 드리게 됐다”며 “동명대가 역점 추진 중인 6가지 혁신프로젝트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3無(무학년-무학점-무티칭) 두잉(Do-ing)대학이 미래 비전을 가만히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도전해서 만들어나가도록 하는데 큰 매력을 느꼈다”면서 “두잉을 통해 한국의 동명대가 세계의 동명대로 도약하도록 ‘동명인’으로서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충석(오른쪽 다섯번째) 회장이 동명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사진제공=동명대

경남 통영 출신으로 홍익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일화를 거쳐 30대 초반에 티타늄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던 김 회장은 IMF로 맞은 큰 어려움을 딛고 신용으로 재기해 지금은 연 매출 2,000억원대 기업인이다.


현재 전 세계 소아마비 박멸기금 10억 지원, 엔젤피스예술단 설립 및 예술인재 육성 70억 지원, 부산교육청 소외계층 아동돕기 10억 이상 지원, 국제로타리 최고 고액 기부자(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 멤버) 25만불 등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기(公器)이며 사업으로 벌어 쌓아둔 돈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제대로 쓴 돈이 ‘진정한 돈’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한국 공연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과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늘릴 수 있다는 소신으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그리며 엔젤피스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예술전문 무상교육을 제공해 K-pop, 뮤지컬, 무용, 코러스, 보컬, 실용음악, 태권도 등을 숙련시켜 예술 인재를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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