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변재길 교수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 출간

나이지리아의 역사, 문화, 놀리우드 시네마 등 제시

변재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미용예술학과 교수가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문화, 놀리우드(Nollywood·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를 다룬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 역사, 문화 그리고 놀리우드 시네마’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영산대가 수행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나이지리아 초중등시범학교단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사업 관리자(PM)로서 서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7년간 왕래하며 얻은 결과다.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책은 ‘역동의 대륙 아프리카의 성장과 발전’(1장) ‘나이지리아의 성장과 발전’(2장),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문화’(3장), ‘놀리우드 시네마’(4장), ‘역사, 문화 그리고 놀리우드 시네마’(5장) 등을 담고 있다.



변재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교수가 쓴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사진제공=영산대

이 책은 나이지리아의 경제 성장과 발전,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 영화산업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한 국내 첫 연구서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마지막 장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나이지리아의 신예작가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의 소설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를 조명한다.


저자인 변 교수는 “나이지리아 독립 초기의 혼돈 상황과 비아프라 내전을 배경으로 한 아디치에의 소설과 영화는 나이지리아의 역사와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이 책은 아프리카의 최대 경제대국 나이지리아를 왕래하며 얻은 역사, 경제, 문화 및 영화 산업 등에 대한 크고 작은 관심과 연구의 결산”이라며 “특히 트랜스시네마로서 세계적인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놀리우드 영화 산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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