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가구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27일 SH공사는 용산구에 36가구, 은평구 33가구, 마포구 29가구 등 총 14개 지역에서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18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87가구가 배정됐으며 신혼부부에는 60가구가 공급된다. 고령자에 3가구, 대학생 1가구도 공급된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 물량은 신규 공급 3개 단지 54가구(보문리슈빌 하우트, 호반써밋목동, 효창파크뷰데시앙), 재공급 물량 18개 단지 127가구 등이다. 공급지역별 가구 수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단지가 포함된 용산구가 36가구로 가장 많고 은평구가 33가구, 마포구 29가구 성북구 28가구, 양천구 17가구 순으로 이었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세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 보증금은 4,300만원~2억600만원, 월 임대료는 14만2,000원~72만2,000원 선에서 책정된다.

청약 신청은 다음달 7일, 9일, 12일에 SH공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10월 12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