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앤씨앤(092600)이 상승세다. 삼성전자와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앤씨앤은 전 거래일 대비 2.59%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대 교수와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황성우 삼성SDS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 논문이 지난 23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뇌 신경망에서 뉴런(신경세포)들의 전기 신호를 나노전극으로 초고감도로 측정해 뉴런 간의 연결 지도를 '복사(Copy)'하고 복사된 지도를 메모리 반도체에 '붙여넣어(Paste)', 뇌의 고유 기능을 재현하는 뉴로모픽 칩의 기술 비전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보유한 반도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뉴로모픽 연구에 지속 집중해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앤씨앤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부터 'IT SW 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뉴로모픽)'을 지난 2019년 완료하고, 정보통신부의 'IT-SoC사업' 등 다양한 정부과제를 완료 및 진행하고 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