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유엔군 소대장 손녀, 남서울대 전임교수로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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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는 6·25 참전 유엔군 용사의 손녀인 캐서린 엘리자베스 칸(49·사진) 씨를 국제대학원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학과 전임교수로 초빙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출신인 칸 씨의 할아버지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은 6·25 전쟁 때 유엔군 소대장으로 최전방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웠고, 그 공로로 지난 7월 27일 우리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칸 교수는 국제대학원 전공수업과 국제공인 국제교사 자격증 과정 실습지도 등을 담당한다.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국제공인 교육과정(IBDP)을 개설, 현재 11명이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칸 교수는 "대학 구성원의 도움과 따뜻한 배려에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남서울대의 IBDP 국제교사 자격증 과정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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