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근(오른쪽) 카모아 부대표와 이준호 클룩 지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 사진제공=카모아
렌트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가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모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에 두 회사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 관제 및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클룩의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이번 투자로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렌트카 예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끌어 올릴 것”이라면서 ”앞으로 클룩은 카모아와 같은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모아는 올 3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전국 56개 지역 482개 중소 렌트카 업체와 제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9,725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