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 사이(27일 오후 6시~28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자 집단과 관련, 동구 거주자 1명은 부산장례식장-남구PC방 관련 확진자다. 지난 18∼21일 부산 한 장례식장에 있었던 가족 6명(서울 확진자 2명, 울산 확진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 중 울산 확진자 1명이 남구 한 PC방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장례식장과 PC방 관련 울산 확진자는 누적 17명이 됐다.
이 외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울산시가 ‘조사 중’인 확진자다.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동구 5명, 중구 4명, 남구 2명, 북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이들은 울산 5111~5124번으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