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당 권유 혐의' 최용덕 동두천시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최용덕 동두천시장 /사진제공=동두천시



경찰이 복지관 직원들에게 입당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 최용덕 경기 동두천시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4시간여 동안 동두천시장실과 동두천장애인복지관, 동두천노인복지관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월 한 언론의 보도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시장이 복지시설 직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를 쓰도록 권유했다는 내용의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경찰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최 시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 시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최 시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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