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 사진=SBS 제공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정규 리그 최정예 멤버들만 선출한 올스타전이 시작된다.
29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6명의 감독이 선정한 16인의 멤버들이 팀을 나눠 맞붙는다.
김병지, 황선홍, 최용수 감독이 레드팀으로, 이천수, 최진철, 이영표 감독이 블루팀으로 나눠진 가운데 감독들 사이에서는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이 벌어졌다. 이영표는 선수들에게 “올스타전을 재밌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도 직접 슈팅 지도를 하며 양 팀 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황선홍 감독은 “오나미가 부상 때문에 활약을 못했는데 이번에 축구 실력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었다”며 올스타전에 선발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병지 감독은 “(오나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 출신인데 경남 FC에서 같이 선수 생활했었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마침내 시작된 경기에서는 정규 경기 못지않게 시작부터 양 팀 모두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블루팀은 뛰어난 조직력을 내세워 상대 팀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렸고, 레드팀은 김병지 감독이 모두를 깜빡 속인 특급 작전을 선보이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베일에 싸인 올스타전 16인 멤버들의 정체가 밝혀지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