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유데미 서비스 시작…"누구나 온라인 강사되고 수익 낸다"

세계 최대 오픈교육 플랫폼 유데미 서비스 공개



유데미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유데미


?웅진씽크빅(095720)이 세계 최대 오픈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데미는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재능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교육 콘텐츠를 등록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유데미는 터키 출신 에렌 발리(Eren Bali)가 2010년 5월 설립한 오픈 교육 플랫폼이다. 전 세계 6만5,000여명의 강사가 18만3,000개 강의를 진행한다. 75개 언어로 강의가 제공된다. 파이썬, 프로그래밍 등 최신 IT 강좌부터 비즈니스, 어학, 운동, 사진 등 취미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유데미는 오픈교육 플랫폼으로 다른 교육 플랫폼과 달리 강사에 별도의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 재능이 있으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최근 웨딩 촬영을 하던 미국의 필 애비너(Phil Ebiner)는 유데미에 비디오 편집 강의를 올려 지난해에만 12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국내서 출시된 유데미 홈페이지에서는 어학, IT, 비즈니스 등 추천 강좌를 선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영어 강좌에 대해선 한국어 자막 지원도 제공한다. 국내 기업 내 직원 교육을 위한 강의도 선보인다. 웅진씽크빅은 18만3,000개 강의 중 각각 기업들이 필요한 다양한 직무 교육을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누구나 강사가 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재능을 가진 국내 예비 강사들의 참여가 앞으로 활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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