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30일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와 에스파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적인 개념의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현실세계 멤버 4인조와 이들 각각의 아바타 ‘ae’(아이)가 함께하는 세계관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데뷔를 선보인 바 있다.
데뷔곡인 ‘Black Mamba’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기간(51일)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미국 피플지의 ‘이머징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에스파의 광고 모델 선정 이유를 “Z세대가 이끄는 미래 금융세상은 ‘디지털을 통한 혁신’과 ‘시공간을 초월한 끊김없는 금융서비스’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KB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KB와 에스파의 만남’ 티저 영상은 에스파가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초대를 받으며 시작된다. 에스파는 가상세계 통로를 통해 KB의 디지털 세계로 건너와 메타버스에서 활약 중인 ae-에스파를 소환해 함께 미래 금융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티저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KB국민은행 공식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디지털 혁신 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는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례적으로 티저 영상에 참여했다. 또 허인 행장은 Z세대에게 동시대인으로서 공감과 경청을 통해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영상에서 나타냈다.
에스파는 먼저 Z세대를 위해 새롭게 개편되는 국민은행 모바일플랫폼 ‘리브(Liiv)’를 대표하는 모델로 미래 금융의 주역인 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활동한다. 향후 에스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금융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작과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위한 도전을 에스파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KB국민은행과 에스파가 함께 펼쳐 나갈 미래 금융의 스토리텔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