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신보·기보와 신용보증 이용 원활화 간담

정윤모(앞줄 왼쪽 네번 째부터)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3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신용보증 이용 원활화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 이용 원활화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 특례보증 추가신설 및 금융조달 애로 지원 △조선 기자재 업계 보증애로 개선 △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보증서 활용시 대출금 원금상환 유예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조건 완화 및 서류 간소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김성태 중소조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RG(선수급환급보증)를 발급 받지 못해 일감이 있어도 수출 계약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중소 조선업계의 현실을 언급하며, 보증심사시 중소형 조선소에 대한 평가기준 완화 등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보증료 감면 등 우대지원을 통해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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