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 ‘양반마을 사람들’ 출간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원주민, 귀농인, 귀촌인 간의 화나고, 슬프고, 재밌고, 신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양반마을 사람들’이 출간됐다.

‘양반마을 사람들’은 원주민, 귀촌인, 귀농인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시골생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소설은 다음과 같은 10가지 주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시골 텃세를 피해서 마을과 먼 곳에 터를 잡고 마을을 개척한 사람들이, 뒤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자신들도 텃세를 부린다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꼬집는 신종 텃세 이야기이다.

두 번째, 실제와 다른 토지 경계로 인해서 원주민과의 갈등으로 결국 못살고 도망쳐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세 번째, 귀촌인의 행태를 통해서 일부 잘못된 귀촌 생활의 현실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네 번째, 홀로 외톨이로 살고자 하는 귀촌인을 통해서, 시골에 대한 부정적인 사람들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섯 번째, 종가집 종손과 마을 주민들 그리고 귀촌인 간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통해서 가슴 아픈 시골의 현실을 나타내고 있다.

여섯 번째, 마을 발전기금을 받자는 주민과 받지 말자는 주민 간의 갈등을 통해서 시골의 민감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일곱 번째, 마을에서 쫓겨난 귀촌인을 마을주민들이 다시 감싸 안아 주는 내용을 통해서 아직 시골은 살만 하다는 가슴 찡한 이야기이다.

여덟 번째, 천사 같은 귀촌인의 선행을 보면서 원주민들이 바라보는 귀촌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아홉 번째, 이장에 의해서 발생되는 예산 전횡 등의 예를 통해서 시골의 현실을 풍자한, 통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열 번째, 어렵지만 잘 살고 있는 독거노인의 생활과 사랑을 가슴 아프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시골의 집성촌을 배경으로 한 주민들의 삶을 통해서 원주민과 외지인 간의 갈등부터 분쟁, 그리고 화합과 결속까지 보여줌으로써, 미리 유튜브 방송을 본 사람들은 과거 ‘전원일기’를 다시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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