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인 물산업에 대한 인재양성에 본격 나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한국물기술인증원에서 물 분야 혁신아카데미 4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 미래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혁신아카데미 4기는 로봇·미래형자동차·의료·정보통신(ICT)·물 분야에서 진행되는데 물은 이번에 첫 교육생을 모집한 것이다.
지난 6월 물 분야 아카데미 운영 주관기관으로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선정하고 교육생 19명을 선발했다. 5개 분야 4기 전체 교육생은 91명이다.
아카데미는 5개월간의 고급 현장실무형 교육과 최대 3개월간의 채용중심형 기업인턴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9년 10월 1기 교육을 시작한 혁신아카데미는 지난해 2기 교육을 완료했고, 현재 3기 교육생의 인턴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1기 수료생의 84%, 2기 수료생의 77%가 해당 분야에 취업했고, 교육과정에 대한 기업 만족도가 84%로 나타나는 등 교육생과 기업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아카데미는 기본소양과 실무적 역량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첫 지자체 주도의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에 애정을 가진 최고 혁신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