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집계됐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위메이드(112040), 바이오니아(064550), 펄어비스(26375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엘앤에프로 조사됐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엘앤에프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한 대규모 수주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7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공급을 시작한 지난 2분기 현금원가율은 91%까지 하락했다”며 “적정 현금원가율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6~7%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차지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메타버스 관련주로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메타버스 기업 엔피는 차세대 콘텐츠 제작 및 확장현실(XR) 토탈 스튜디오 개발을 목적으로 네이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와 합작사 YN C&S를 설립했다. 이어 위메이드와 바이오니아, 펄어비스가 각각 매수 3위,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날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위메이드였다. 이날 위메이드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해외 흥행 소식에 주가가 20% 넘게 상승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나투어(039130),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 거래일인 30일 고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 역시 엘앤에프였다. 그 뒤를 위메이드, 씨아이에스(222080), 에스앤에스텍(101490), SKC(011790) 등이 이었다. 전일 매도 1위는 바이오니아였고 SKC, 씨아이에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이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