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네이버 '인생 맛집'으로 상생 ENjoy

판매자 22명의 34개 상품 후보 선정
기획전·쇼핑라이브 거쳐 최종 상품 결정
이용자·전문가 평가 후 정식 출시 예정

이마트와 네이버가 진행하는 ‘지역 명물 챌린지’ 기획전/사진 제공=이마트·네이버

이마트(139480)와 네이버가 지분 교환 후 첫 협업으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 상품 개발 프로젝트 ‘지역명물 챌린지’의 후보 상품을 기획전과 쇼핑라이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용자 참여 심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명물 챌린지는 양사가 지역 우수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인생맛집’으로 브랜드화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인생맛집’으로 개발된 소상공인들의 상품은 전국 이마트와 올 하반기로 예정된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등을 통해 판매된 예정이다.


기획전과 쇼핑 라이브에서 소개되는 ‘인생맛집’ 후보 상품은 판매자 22명의 상품 34개다.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참가 모집에서 총 160여 명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총 340여 개 상품이 접수됐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상품 리뷰 및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와 판매자 상담 평가 등을 거쳐 후보로 선정했다. 선정된 34개의 상품은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 푸드윈도에 이들 후보 상품을 공개되고 이용자 평가를 받는다.



‘지역 명물 챌린지’ 후보 상품 라인업/사진 제공=이마트·네이버

이용자들은 ‘지역 명물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 후보 상품을 40% 할인가로 구매한 뒤 평가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이마트는 판매량과 상품 평점, 리뷰 등을 종합 반영해 최종 개발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명물 챌린지’ 쇼핑라이브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인생맛집’으로 최종 선정된 상품은 개발 기간을 거쳐 차례로 출시되며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전국 이마트 델리 매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양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동원한 첫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피코크는 지역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이마트 상품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 푸드윈도에 다양하게 모여 있는 지역 명물들이 이마트 상품 개발 노하우와 만나 ‘인생맛집’ 브랜드로 재탄생해 지역 소상공인(SME)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가치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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