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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석유주들이 급등세다.
5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보다 4.07% 오른 26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078930) 역시 전일 대비 3.28% 상승한 4만 5,650원을 기록 중이며 중앙에너비스(000440)는 가격제한상승폭인 29.92%까지 치솟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0.95%), 흥구석유(024060)(16.86%) 등도 강세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74달러(2.3%)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고 가격이다. 12월물 브렌트유 역시 1.98달러(2.50%) 상승한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하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세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일일 40만 배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