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 특히 쓱닷컴을 통해 알렉스 카츠, 줄리언 오피 등 유명 해외 작가의 3,000만원 대 안팎의 작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MASTER’S EDITION’이라는 주제로 ‘블라섬 아트페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 처음 진행한 블라섬 아트페어는 본점 3층과 4층 명품 매장 가운데에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2회 아트페어에서는 국내와 해외 미술계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페인팅 원화와 에디션 작품 100여점을 소개한다.
우선 영국과 미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데미안 허스트와 제프 쿤스의 에디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특히 데미안 허스트의 출품작인
이 외에도 데이비드 호크니의 2014년 포토 드로잉 작품
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 박서보, 하종현 그리고 MZ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콰야의 신작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다.
아트페어의 대표 판매 작품으로는 데미안 허스트의
행사 기간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고객 상담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큐레이터는 집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상가 등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국내외 미술 작품과 아트 오브제를 소개하고 구매를 돕는다. 나에게 어울리는 작품 제안부터 설치까지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SSG닷컴을 통해서도 판매가 진행된다. SSG닷컴을 통해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타카시 등의 에디션 판화 작품 40여점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기간 동안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알렉스 카츠의
황호경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상무는 "미술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과 미술 감상을 함께 하는 블라섬 아트페어를 또 한번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 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6층 옥상정원 ‘트리니티 가든’은 호안 미로, 헨리 무어, 알렉산더 칼더, 안토니 곰리 등 거장들의 작품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