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종로4가→창경궁 방면 직진 허용

종로4가~창경궁 교통 개선 전 후 비교. /사진 제공=종로구청

서울 종로구는 8일부터 종로4가 교차로에서 창경궁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의 직진을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구간은 과거 양방통행이 가능했으나 2003년 교통체계 개편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2014년부터 1개 차로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 수 있도록 했으나 중간 지점인 원남동사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이화사거리에서 유턴해서 돌아온 다음 다시 우회전해야 해 창경궁 방면 직진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구는 원남동사거리 인근 양측 보도를 일부 축소해 도로를 확장하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2개 차로를 확보했다. 1차로는 직진, 2차로는 우회전 전용이다. 구는 이를 통해 우회 거리는 약 1㎞, 통행 시간은 10분 가량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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