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에 코스피, 1.8% ↑…2,959선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아시아 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하자 코스피도 급등했다. 미국 공화당이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해 부채한도 조정을 제시하고, 미국과 중국이 연내 정상회담 개최를 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1.15포인트(1.76%) 오른 2,959.4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공화당이 오는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고, 아시아증시도 상승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9.34포인트(0.54%) 상승한 2만7,678.21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320.70포인트(1.96%) 급등한 1만6713.86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2% 이상 급등한 2만4,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5,221억원, 1,045억원을 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6,1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51910)(-0.81%), SK이노베이션(-1.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03포인트(3.36%) 오른 953.43에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에 출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