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엔 '위드코로나' 한다는네...강원랜드 주가 '잭팟' 터질까

강원랜드 단기 저점 후 7% 상승
"거리두기 완화로 실적 큰 폭 개선"
올 흑자전환에 배당 기대감도 커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임박하고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강원랜드(035250)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035250)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07% 오른 2만 8,350원에 장을 마쳤다.


국내 대표 카지노주인 강원랜드는 지난 8월 19일 2만 5,3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단기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올라 이날까지 7.39%상승률을 보였다. 국내 카지노 업계의 주가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034230)와 GKL(114090)(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 등은 최근 한달 간 주가가 각 4.44%, 3.47%올라 우상향 중이다.


강원랜드를 바라보는 시장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은 "3분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단계가 강화됐지만 완화된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일평균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6,000원을 유지했다. 실제 강원랜드는 거리두기 강화에도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강원랜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6.0% 증가한 2,42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6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30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10월부터 배당락일까지 고배당주가 시장을 주도했다는 점도 강원랜드에 호재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데 연말로 갈수록 배당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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