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신임 원장에 박승우 교수

심장 질환 권위자, 정보화 혁신 전문가로 정평
10여년간 다양한 주요 보직 경험을 바탕으로
중증 고난도 질환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 노력

박승우 신임 삼성서울병원장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제 12대 원장에 박승우(59) 내과 교수를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3년 간이다.


박 원장은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지난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참여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연수했으며 심장판막증·심근경색증 등 심장 질환 분야 권위자로 손꼽힌다. 2016~2018년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박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 13년간 정보전략실장, QI실장,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이 추구하는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박 원장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의 첨단 지능형 미래 병원을 구현해 나가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우리나라 의료계의 동반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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