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카는 대기 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수입차 업계에서도 그린 카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에코 마일리지 운영 12년 만에 서울 면적의 3.7배 숲 조성 효과를 거뒀습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서 확산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친환경’에 대한 학습과 실천도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늘어난 것이 관련 용어인데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굳어지기 전에 국립국어원 등은 알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린 카’는 ‘친환경 차’라고 사용하면 한결 이해하기 쉽다. ‘에코 마일리지’는 ‘환경 적립금’ 또는 ‘친환경 적립금’이라는 원래 뜻 그대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다. ‘에코 그린 투어리즘’ 대신 ‘친환경 여행’, ‘에코 백’은 ‘친환경 가방’으로 부르고 ‘에코 힐링’보다는 ‘자연 치유’라고 사용하는 게 낫다.
또 음료를 담아 판매하는 일회용 컵이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의 주범이라는 문제 의식 속에 관련 업체들은 외관은 포장 구매용 종이컵과 같지만 재질이 특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컵(Reusable Cup)’ 활용을 늘리고 있다. 이 역시 ‘다회용 컵’이라는 쉬운 말로 대체할 수 있다. 이밖에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쓰레기 없애기’로 바꿔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