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043610)은 화웨이뮤직, 앙가미 등 글로벌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웨이뮤직 애플리케이션(앱)은 이집트, 케냐, 태국, 필리핀 등 총 22개 국가에 음원을 공급한다. 앙가미는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총 18개 국가에 음원을 공급하는 아랍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은 화웨이뮤직과 계약을 맺은 국내 최초 케이팝 유통 회사가 됐다. 또 전세계 95개 국가, 50여개 음원 플랫폼에 음원을 공급하게 됐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니뮤직은 미국, 중국, 일본 외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며 “지난 2010년부터 10년 이상 다져온 음원 콘텐츠 유통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원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