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현란한 웍질'…"31년간 먹은 탕수육 가짜" 극찬한 투수

/인스타그램 캡처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다.”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투수 박종훈(30)이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식사초대 자리를 공개했다.


박종훈은 12일 자신의 SNS에 “구단주님 키친, 맛있는 음식 사진으로 다 담을수가 없었다”라며 “구단주님 웍질이 너무 현란하셔서 놀랐고 음식들이 전부 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고 소감글을 올렸다. 이어 “음식은 너무 많았지만 먹느라고 몇개 건진 것이 없다”라며 “슬프다 또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이 만들어준 탕수육을 두고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다”며 “또 먹고 싶습니다”고 했다.


올 시즌 SSG 선발진의 토종 원투 펀치로 기대를 모았던 박종훈과 문승원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내년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군에서 열심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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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박종훈, 문승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다”는 응원글을 남겼다. 그는 야구단에 끊임없는 애정을 보내 선수들에게 든든한 기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의 ‘돔 구장’을 잇달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8일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신식 돔 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찍은 사진 5장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돔구장 견학 중”이라고 적었다. 9일에도 미국 미식프로축구(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 경기장이자 돔 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돔구장 연구 중”이라고 했다.


이에 청라 돔구장 건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신세계 그룹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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