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기보벤처캠프를 도입한 이후 기업 434곳을 발굴하며 ‘혁신창업의 퍼스트 무버’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될성부른 신생벤처를 집중 보육하고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써, 참여기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여 민간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과 연계함으로써 성공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허 및 사업화촉진 전략, 기술거래, R&D 지원과 같은 액셀러레이팅,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매출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2억 원까지 보증지원 시 보증비율을 95%까지 상향하고 보증료를 0.2%P 감면, △특히, 상위 25% 이내의 우수참여기업에 대해서는 7억 원~15억 원의 보증한도 부여와 기술평가료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기보는 2017년 기보벤처캠프를 처음 도입한 후 총 434개 기업을 발굴하여 그 중 230개 기업에 대하여 562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15개 기업에 34억 원을 직접 투자하였으며, 19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등 금융과 비금융의 투 트랙으로 종합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건설인력 중개 플랫폼 ‘가다’를 서비스하는 웍스메이트 김세원 대표는 “건설인력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창업하여 플랫폼 런칭에는 성공했지만 사업영역 확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던 중 기보벤처캠프를 통하여 액셀러레이팅 교육은 물론,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 육성을 위하여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대한 우대지원제도를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이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