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이같은 환경의 유망한 상장지수펀드(ETF)로 ‘KBSTAR미국고정배당우선증권 ICE TR’을 추천했다.
지난해 5월 상장한 이 상품은 약 180 종목의 미국 고정배당우선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ICE Core Plus Fixed Rate Preferred Securities Index’를 추종한다.
고정배당우선주란 일반적인 우선주와 다르게 채권처럼 신용 등급을 부여받고 발행시점에 배당금이 고정된다는 특징을 가진 주식이다. 연 4% 이상의 배당수익률 기대할 수 있고, 증시 조정기에는 하방경직성이 강해 다른 상품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 안정적인 인컴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KB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수익률은 연초 이후 10.8%(8일 기준)로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을 3%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전략실 실장은 “KBSTAR미국고정배당우선증권 ICE TR ETF은 투자대상 종목의 고정배당금 전액을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 상품으로 복리효과를 추구하며 과세를 이연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초저금리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주가와 금리 변동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실제 수익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