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국제백신학회 집행이사 선임

이사진 中 아시아 학자 유일



박셀바이오(323990)는 이준행 대표(전남대 의대 교수?사진)가 2022~2023년 국제백신학회(ISV) 집행이사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ISV는 세계에서 규모와 영향력이 가장 큰 백신 관련 학술단체다. 백신과 면역학 분야 석학과 연구자, 글로벌 제약사가 정기적으로 모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혁신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ISV 이사진에는 연구 업적이 탁월한 학자, 연구원을 2년에 한 번 선출한다. 이사진은 연례총회와 학술대회를 포함한 ISV의 전반적인 운영에 결정권을 갖는다. 이번에 선출된 2022~2023년 ISV 이사진은 신임 학회장인 드니스 둘란 호주 제임스쿡 대학 교수를 포함해 14명이다. 이 중 이 대표는 유일한 아시아 국가의 학자이다.


이 대표는 2013년 집행이사로 선출된 이후 지속적으로 ISV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5월에는 드니스 둘란 교수와 공동의장을 맡아 제5차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열었고, 내년에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릴 22년 정기 학술대회 총괄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주제, 프로그램, 연사 선정 등을 책임진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등 글로벌 감염증으로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지금이 한국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세계에 알릴 때”라며 “글로벌 논의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