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청년센터 10호점 ‘서초오랑’ 개관

서울청년센터 10호점 ‘서초오랑’ 전경.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초·강남 권역 청년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서초오랑’을 15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는 청년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공간이다.


서초오랑 개관으로 서울청년센터는 지난해 2월 금천구와 관악구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모두 10개소로 늘었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청년센터는 일대일 맞춤정보 종합상담, 소규모 그룹상담, 커뮤니티 프로그램,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10월 개관하는 서초오랑은 서울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지하에 위치해 있어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만 19세부터 39세 사이 청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초청년센터 멤버십 가입 시 정기적으로 지역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초오랑에서는 취업, 진로, 창업, 주거, 마음건강, 생활지원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종합 상담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청년 관련 정보 및 지역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 밖에 지속가능한 관계망 형성 지원,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 커리어디자인 아카데미’를 제공해 취업·진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서 다방면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얻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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