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오는 22일 개막 예정


올해들어 세번째를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22~31일 '페이지를 넘겨라'(Turn the page)를 슬로건으로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일에는 '오징어 게임' 이정재, 이유미 등 국내외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할 예정이며 강릉 출신배우 연우진이 '오프닝 호스트'를 맡을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 감독의 공동 연출작 '스트로베리 맨션'(미국, 2020) 등 42개국 116편이 상영된다.

상영관은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대도호부 관아 관아극장, 작은공연장 단 등 4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릉국제영화제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영 프로그램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획들을 마련했다.

강릉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행사장을 강릉 대도호부 관아, 명주동과 임당동으로 확대했다. 또한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 홈플러스 CGV강릉까지 길목을 '무비 스트리트'로 조성했다.

인근에는 커피축제가 준비중인 안목해변, 송정동 송정해변 등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근처 아파트 주민 B씨는 "코로나로 인해 지역 축제가 모두 연기된 상황에서 강릉국제영화제라는 큰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에게 큰 볼거리와 활력을 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다.

한편, 강릉국제영화제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강릉국제영화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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