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발트 3국과 편지 교환..."핀테크·디지털 협력"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대통령과 수교 30주년 기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발트3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대통령과 축하 서한을 각각 교환했다.


15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우리나라와 발트3국이 1991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며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우의가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첨단산업, 핀테크 등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면서 “올해 주한대사관 개설이 양국 관계 심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1일 퇴임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은 디지털, 방산 등 분야와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레비츠 라트비아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간 인적 교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한-라트비아 관계가 지속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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