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 달 1일 '위드 코로나' 돌입 목표…"향후 2주간 안정적 관리" (종합)

다음 주 말경 국민 70% 접종 완료 예상

15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직장인 등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 체제가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어 11월부터 일상회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조정이 마지막 조정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며 "향후 2주간의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확대되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11월부터의 본격적인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완료율 70% 달성 시점도 다음 주 말경 국민의 70%가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접종효과가 나타나는 기간을 고려해 내주 첫째 주 거리두기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 조건으로 국민의 70%(18세 이상 기준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제1통제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은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고, 정확히 11월 1일이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2주간 상황을 보면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등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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