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속 강은탁, 이종원, 오현경, 김영옥, 김이경과 이일화의 극과 극 분위기가 포착됐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7회에서는 차건(강은탁 분), 박수철(이종원 분), 차연실(오현경 분), 신달래(김영옥 분), 강미림(김이경 분)이 고기 파티를 벌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기를 당해 박수철과 차연실의 전셋집을 날리고 베트남으로 떠났던 차건, 신달래, 강미림이 한국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곧장 차연실과 만났고, 박단단(이세희 분)을 제외한 모두가 한자리에 있는 현장을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또한, 미국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애나 킴(이일화 분)도 한국으로 귀국, 그녀가 박단단의 친엄마 지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듯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15일 공개된 스틸에는 불판을 가운데 두고 고기 파티 중인 차건, 박수철, 차연실, 신달래, 강미림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박수철은 잔을 들고 한껏 웃어 보이는가 하면, 그의 처남 차건은 한 손에 상추쌈을 든 채 입을 삐죽 내밀고 있다. 여기에 차연실과 신달래, 두 사람 모두 얼굴 가득 화사한 미소를 띠고 있어 밝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들이 무슨 날을 기념하기 위해 고기 파티를 벌이는지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그런가 하면, 이 모습을 지켜보는 애나 킴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모두를 숨죽이게 한다. 굳은 얼굴을 한 그녀가 어떤 이유에서 대문 밖에 숨어 박수철의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 또한 짐작할 수 없는 서사가 펼쳐진다. 더욱더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해 달라. 특히 박수철과 애나 킴, 그리고 박단단 세 사람을 유심히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를 내뿜는 강은탁, 이종원, 오현경, 김영옥, 김이경과 이일화의 이야기는 16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