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오른쪽) LG유플러스 전무가 아마노 하지메 ITS 아태사무국 사무총장으로부터 ‘명예의 전당상’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학술·전시대회인 제27회 ITS 세계총회에서 '기업 부문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 민간기업들 중에서는 처음이다.
명예의 전당상은 3개 대륙별 ITS 세계총회 이사진이 기술 발전 및 실행력, 미래 리더십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총회는 11~15일 독일 함부르크 메세(Hamburg Messe)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온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매년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3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강릉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ITS 구축사업을 수행 중으로 ITS 혁신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제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강릉시와 함께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 ITS 사업 기반을 확장해 선도사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