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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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효과로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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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 시점은 차주에서 이번 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 반장은 "금주 말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318만 5,61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75.1%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40만 262명으로 인구의 78.7%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