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 친환경株 급등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석탄화력발전을 2050년 완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친환경 테마가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풍력 발전 관련주인 동국S&C(100130)는 전일 대비 8.73% 오른 6,230원, 유니슨(018000)은 3.58% 상승한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고 있는 휴켐스(069260)는 2.46% 오른 2만 7,1000원, 탄소포집 필수 소재인 탄산칼륨을 만드는 유니드(014830)도 3.52% 오른 13만 2,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차 전체회의를 열어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NDC) 목표 상향안' 2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NDC) 목표 상향안’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내용이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석탄화력발전을 2050년 완전 중단해 탄소 순배출량 0(제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 중립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며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일 의결된 안건은 이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