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 2021년 IT SW 프리랜서 구인/구직 트렌드 분석

- 연봉 1억 원 이상 프리랜서 개발자 구인 공고 20배 증가
-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프리랜서 커리어 희망
- 30세 미만 프리랜서 구직자 전년대비 70% 증가




사진제공: 위시켓





사진제공: 위시켓

온라인 IT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2021년 IT SW 프리랜서 구인/구직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발표 이래 두 번째 데이터 분석 레포트다. 이번 레포트는는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위시켓에 등록된 프로젝트 8천 여건의 매칭 데이터와 약 2만 명 규모의 구직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IT SW 프리랜서 구인 공고는 2021년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구인 인원 수는 약 1,600여 명으로 97% 증가했다.

구직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20년에는 구직자가 30-50대에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 2021년에는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프리랜서 커리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의 프리랜서 구직자는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55세 이상은 147% 증가하여 구직자의 연령대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월 단위 급여는 기술 숙련도에 따른 급여 수준이 모든 영역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월 단위 급여를 연봉으로 환산 시 1억 원 이상의 구인 공고가 전년 동기 대비 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대형 게임사에서 시작한 개발자 연봉 인상 트렌드가 프리랜서 구인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IT프리랜서 구직자의 선호 기술과 구인 공고의 기술 수요를 살펴보면, 자바(JAVA),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스프링(Spring) 등의 수요와 공급이 꾸준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중에서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인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도커(Docker) 등의 수요와 공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시켓의 박우범 대표는 “위시켓은 IT 프리랜서와 의뢰 기업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LG CNS, KT DS, 아이티센 그룹 등 대형 SI기업과 협업하여 거래비용을 낮추고 있다”며, “관행적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단가 구조를 개선하고 IT프리랜서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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